[뉴스초점] 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백신 파트너십 구축"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내용들이 오갔는지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최순미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 교수 어서 오세요.
한미 정상의 첫 회담이 총 171분간 진행됐습니다. 한미 정상은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시급한 공동과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에 실용적 방법을 취해 긴장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한국계인 성김 대북특별대표 임명을 발표했는데요, 문대통령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통해 외교를 하고 대화의 준비가 돼있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본다며 환영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과 만나기 전에 비핵화 약속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우리 입장에선 코로나19 백신 협력 방안도 특히 관심 의제였죠. 앞서 반도체나 배터리 기술 등 44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이 발표됐는데, 백신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카드라는 얘기도 있지 않았습니까.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첨단기업을 통해 백신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군 55만명에게 백신을 직접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는데요?
42년간 이어져 온 한미 미사일지침 가운데 마지막 남은 제한인 800km 사거리마저 푸는 데 한미 정상이 합의했습니다. 이번 결과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사거리에 구애 받지 않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등의 개발도 가능해지는 것 아닙니까?
우리로서는 42년 만에 미사일 주권을 완전히 회복하는 의미가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미는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기술 협력을 통해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하게 된다면, 미래 동맹으로 나아가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예비역 대령에 대한 명예훈장 서훈식에 참석했습니다. 중공군과 싸워 공을 세운 노병에 수여한다는데 중국을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는데, 실제 타국 정상과 함께 수여하는 것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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